아리랑TV(대표 김충일)는 최근 대용량 영상데이터 저장기술인 `DASS(Digital Archving Application System)`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9억5,000만원이 투입돼 개발된 `DASS`기술은 기존 방송국 등에서 사용되던 방송용 테이프 매체를 하드디스크 등 대용량스토리지에 디지털 데이터(MPEG2, MPEG4 등)로 저장하는 과정에서 이미지패턴 검색, 음성 검색, 텍스트 검색 등의 다양한 검색기술 사용이 용이하도록 재처리하는 기술이다.
특히 인코딩단계(영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스케쥴러를 사용, VCR에 수록된 영상이나 송출중인 방송용 영상을 시작시간, 화질 등 사전 등록된 다양한 옵션으로 자동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송 종사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화됐다.
아리랑TV측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방송 뿐 아니라 동영상 문화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업체등에도 널리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