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업체인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이 일본의 이동통신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세원텔레콤은 12일 일본 제2위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KDDI에 CDMA 모듈을 생산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원텔레콤은 앞으로 일본의 텔레매틱스 및 무선데이터 통신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세원텔레콤은 “KDDI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쉽 계약을 계기로 기존의 음성서비스 중심의 이동통신 단말기사업 외에 데이터 중심의 CDMA모듈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TDMA 방식의 모듈사업은 일본 제1위의 이통서비스업체인 NTT도코모사가 서비스중이며 CDMA 방식의 모듈 사업은KDDI사가 세원텔레콤을 비롯해 일본의 2개 대형 정보통신 회사들과 함께 시작한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