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즐겨찾는 인터넷정보검색사이트인 `야후'(www.yahoo.com)에 한글표기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한글인터넷사이트를 검색해주는 야후코리아(www.yahoo.co.kr)가 아닌 美야후 본사에서 전세계 네티즌들들을 상대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이트에 최근 한글로 된 배너광고가 등장한 것.
야후에 접속하면 화면 상단에 `YAHOO!'라는 제목이 있고 그 바로밑에 `PC WEEK-정보통신뉴스 YAHOO! KOREA'라는 배너광고를 볼수 있다. 이 곳을 클릭하면 곧바로 야후코리아사이트의 정보통신뉴스로 이동하게 된다.
영문일색의 이 사이트에 `정보통신뉴스'라는 한글이 게재됨으로써 한글을 처음으로 접하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야후코리아의 염진섭 사장은 "美본사에서 세계 각 지역의 야후사이트를 홍보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이번에 야후코리아사이트를 홍보해주기 위한 것 같다"면서 "야후코리아가 야후사이트에 광고를 낸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광고비가 워낙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염사장은 이 광고는 며칠동안 보여진 뒤 다른 광고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