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티가 22일 미국 에볼루션 디지털(Evolution Digital)과 76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Hybrid uDTA)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는 디엠티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926억원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디엠티가 공급하는 셋톱박스는 미국의 기존 케이블 방송에 더해 주문형비디오(VOD) 및 온라인동영상(OTT) 등의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디엠티 관계자는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출 물량을 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민구기자 mingu@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