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현대·기아차 3분기 선방… 글로벌 업계 5위 유지

세계시장 점유율 8.8%… 187만7,000대 판매

현대·기아차가 대내외 악재에도 3분기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8.8%로, 글로벌 빅5를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반등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3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8.8%는 지난해 9.0%에 비하면 소폭 하락한 것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는 크게 둔화했고, 기아차의 경우 20% 가깝게 증가하는 등 실적 회복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올해 4분기의 가장 큰 호재는 현대기아차 주력 신차들의 글로벌 시장 판매가 본격화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투싼의 신형 모델이 지난 9월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월간 기준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물량이 본격 확대되는 4분기에는 판매가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신형 아반떼가 해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신형 K5도 10월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기아차 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면 현대·기아차의 실적은 반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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