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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남춘천역에서 차로 10여분을 가자 아파트 철거가 한창인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28일부터 1순위 접수를 하는 '춘천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 현장이다. 초중고교가 현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춘천 내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곳임을 실감케 했다.
춘천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는 지난 2012년 이후 민간분양이 전무했던 춘천에서 후평 주공 2단지를 헐고 짓는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동시에 일성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하고 첫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이기도 하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 자랑하는 입지=아파트가 들어서는 춘천 후평동 일대는 춘천의 구도심 지역으로 탄탄한 생활 인프라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주변 가까이에 있어 탁월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강원대병원·한림대병원이나 롯데마트·CGV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뛰어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경춘선 남춘천역 및 춘천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춘천IC가 인접해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노후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던 이곳은 최근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들이 둥지를 틀며 춘천 핵심주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사업지 바로 옆에는 후평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더샵' 1,792가구가 입주해 있고 후평 주공 3단지도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후평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12개 동, 전용면적 59~140㎡, 총 1,123가구(일반분양 532가구) 규모로 건설되는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까지 공급되면 약 5,000가구에 가까운 대단지 아파트촌이 형성되게 된다.
◇실수요자 배려한 단지 설계=일성건설은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 입주민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모든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가능하게 했다.
집 내부에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실용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주부들을 위한 'ㄷ'자 주방을 도입했고 대형 팬트리, 복도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보안과 안전을 향상시켜줄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 내 출입통제 시스템과 현관 안심카메라를 설치하고 가구마다 제공되는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입주 예정은 오는 2018년 6월이다. /춘천=정순구기자 soon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