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반응은 늘어나는 매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계 코스트코는 한국시장에서 기존 대형마트 들을 제치고 소비자가 가장 만족하는 대형마트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2010년 탄생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올해 1~9월까지의 매출(7,200억원)이 지난해 매출(7,490억원)에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들의 성공배경에는 불황에 대처하는 창고형 할인매장들의 마케팅 전략이 숨겨져 있습니다. 개인의 욕망을 채워주겠다는 그들의 적극적인 태도에 소비자들의 마음이 흔들린 것입니다.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되는 창고형 할인매장. 그들의 ‘욕망 마케팅’이 불황에 허덕이는 유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