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맞춤형 프로그램인 ‘KIOM 하늬스쿨’을 개발하고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제도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며, 현재 일부 중학교에 한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한의학연은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원내 구성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맞춤형 프로그램인 ‘KIOM 하늬스쿨’을 개발하고, 6일 대전 대문중, 오후 대전 외삼중을 시작으로 22일 대전 삼천중 등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KIOM 하늬스쿨’은 전시관 등 연구원 인프라 견학, 직업 탐구를 위한 연구자 멘토링 강연,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시킨 한의과학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며,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한의학연에는 한의학 전공자는 물론 의학, 수의학, 약학, 생명공학, 화학, 물리학, 전자공학, 통계학,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를 비롯해서 경영학, 회계학, 경제학, 문헌정보학 등 인문·상경계열 전공자들이 모여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의학연에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KIOM 하늬스쿨’에서 진행되는 연구자 멘토링 강연이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연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KIOM 하늬스쿨’은 주 2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담당자(042-868-9516)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연은 자유학기제 취지에 따라 연구원의 구성원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KIOM 하늬스쿨’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한의학연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