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략적 홍보기능 강화와 교육전담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경남도는 전략적 홍보기능 강화와 교육지원전담 부서 신설 등 도정 역량을 결집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으로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 성장동력 확충, 재정건전화, 서민복지 확대 등 도정 중요 정책에 대한 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보관 직급을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단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교육지원기능을 일원화하여 전담부서인 교육지원담당관을 신설한다.

교육지원담당관(전담부서)은 4단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도립대학 및 도내 지방대학지원,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지원, 남명학사 건립 및 경남 학숙의 시설 현대화 추진, 대표도서관 건립 및 24시간 독서실 운영, 학교급식 등 교육지원사업을 담당한다.


또한, 서부청사의 원활한 운영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설, 한방항노화산업 등 서부권대개발 사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서부권개발본부의 직제를 서부대개발과, 한방항노화산업과, 서부청사운영과로 개편하고 서부대개발과를 주무과로 전진 배치하여 서부대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고용정책단과 기업지원단을 행정부지사 직속기구로 개편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기능을 강화 한다.

아울러, 미래산업본부에 경제 정책기능을 추가하여 산업과 경제 부분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행정수요를 반영하고자 미세먼지경보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농업기술원의 약용자원담당 기능 보강, 수산자원연구소의 육종 연구 기능 강화 등 연구개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하여 연구 인력 정원을 충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도정의 전략적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하여 공보관 직급을 상향하고, 교육지원일원화를 위한 교육전담부서 신설로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입법 예고한 조직개편은 11월 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중 시행될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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