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3·4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5년만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내놨다”며 “고마진 제품인 전력기기가 사우디 전력청·동남아시아 등 국내외에서 매출 증가가 나타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일회성 성격보다는 품질과 가격 경쟁을 인정받은 결과인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면서 “전력기기의 해외수출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스마트공장 계획에 따라 공장 자동화를 실행하고 있어 원가율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LS산전의 올해와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4.5%, 10.2% 올려 잡았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