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 게임 부문이 ‘앱마켓’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92%, 78%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카카오 게임샵’은 개발사에 유리한 수수료율과 결제시 10∼30%를 적립해주는 이용자 친화정책을 바탕으로 구글플레이가 독점하는 국내 앱마켓을 2017년까지 36.8% 잠식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카카오의 다양한 O2O 서비스는 당분간 유저 행태 정보 수집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며 “‘카카오 택시’를 통해 획득한 위치정보 기반 데이터는 타깃형 광고에 활용되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