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0일 세진중공업의 일반투자자 배정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4만5,970주 모집에 262만6,600주가 신청돼 2.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4억원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세진중공업은 대형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선원들의 주거 공간인 데크하우스와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 탑재되는 LPG 탱크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해 매출액 5,680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거뒀으며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미래테크놀로지의 공모주 청약 결과도 저조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미래테크놀로지의 일반투자자 배정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30만주 모집에 45만450주가 몰려 1.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6억원이 몰렸다. 미래테크놀로지는 금융시스템에 접속할 때 1분마다 변경되는 1회용 비밀번호인 OTP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OTP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지난해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달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