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우 먹는 날…경기북부청서 시식행사

경기도가 ‘한우의 날’을 맞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를 열었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한우 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재경 전국한우협회 경기도 지회장, 윤영탁 한우자조금위원회 사무국장, 시·군지부장, 허섭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박인복 행정관리담당관 등 직원과 도민 4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가 투플러스 등급(1++) 한우고기 40kg을 제공했다. 각종 채소와 양념으로 요리된 한우 불고기는 맛을 본 사람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홍재경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림은 물론 앞으로 도민들이 한우를 많이 소비해 건강도 챙기고 수입개방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섭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FTA로 인한 수입개방과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쇠고기와의 가격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묵묵히 한우산업을 지켜온 농가에 감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쇠고기 가격이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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