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기술 우리나라 뿌리산업에 접목시켜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미국 제조업 혁신 시스템을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접목 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박 회장이 린다 리빙스턴 조지 워싱턴대 경영대학 학장과 미국 제조업 혁신 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의 중소기업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과 비용절감을 위해 제조 공정을 디지털화 해 최적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데이터 교환으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날 박 회장은 “미국의 제조업 혁신 정책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실업률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표적 제조업 도시인 휴스턴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일자리 회복률이 230%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제조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한국에 3D 프린터,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미국의 제조업 시스템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며 “정보통신 기술을 우리나라 뿌리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뿌리산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실태를 조사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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