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업무협약 체결

한국선급(KR)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 강화와 상생의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섰다.

한국선급은 지난 2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해사산업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aritime Cluster Networking in Korea, 일명 Mac-Net으로 명명된 클러스터는 12개 기관의 운영위원회와 10개 기관의 일반회원으로 구성된다.


한국선급은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사무국을,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는 지원기관을 맡았다.

Mac-Net은 상호협력, 상생문화, 혁신창출을 3대 가치로 ‘글로벌 미래해양시대의 주도’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해양산업은 본질적으로 상호 연관 관계에 있어 어느 한 분야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융합과학기술의 발달과 국제해양환경규제 강화, 산업경제 세계화 등으로 인해 해양산업에도 통합적 발전모델이 필요하다”며 클러스터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ac-Net은 각 기관 실무자들의 정보교류 활성화와 매년 초 기관장 회의 개최 등을 통해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정부와 산업계 사이의 가교역할과 함께 해양 산업간 상생과 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통합형 해사클러스터로 나아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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