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트윈스는 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박용택, 오지환 등 LG트윈스 소속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2006년부터 벌써 10년째 공동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용택과 오지환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 친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전자가 똑같은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약 1,800만원이 적립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됐다고 LG전자측은 밝혔다. 이 기금은 전액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된다. 또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LG전자 포켓포토로 현상해 어린이들에 선물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같은 다양한 놀이활동도 같이 했다.
박용택·오지환 두 선수는 “고객에게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10년간 함께해 온 LG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박용택(왼쪽 두번째), 오지환(〃 네번째) 선수가 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위한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2006년부터 10년째 계속 전달돼 온 이 기금은 두 선수가 정규 시즌에서 친 안타 1개당 3만원을 적립한 금액에 LG전자가 똑같은 액수를 더해 기부하는 방식이며 올해는 1,800만원이 모였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