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스토어 판매 가격은 67만원이다. SK텔레콤을 통해 구입할 경우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30만원(밴드데이터 100요금제 가입 기준)이어서 실구매가는 최저 29만원대로 낮아진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판매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넥서스6P는 사용자의 보안을 위해 뒷면에 지문 인식 장치인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를 탑재했다. 보안 성능을 높였다. 화면으로는 5.7인치 크기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WQHD 지원)가 채택됐다. 화면 해상도는 518ppi로 비교적 높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신형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10 v2.1’이 설치됐다. 저장용량은 32GB다.
두께는 7.3mm로 비교적 얇은 편이다. 배터리는 3,450mAh의 대용량이며 급속충전 기능이 적용돼 10분 가량만 충전해도 최대 7시간까지 전원을 켠 채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6.0인 ‘마시멜로’(Marshmallow)가 선택됐다.
국내 판매 기종의 색상은 실버와 그래파이트 등 2종이다. 외형은 세련된 금속재질감을 풍기도록 일체형 풀 메탈바디로 제작됐다. 금속재질은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여서 가볍고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모서리 부분은 유려한 곡선미가 강조될 수 있도록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으로 가공됐다.
이번 모델은 구글이 앞서 LG전자와 함께 개발해 지난 10월 출시한 스마트폰인 ‘넥서스5X’보다 가격이 다소 높은 대신 한 단계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넥서스6P’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