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씨마크 호텔' 비수도권 첫 5성 획득

씨마크 호텔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인 호텔현대가 운영하는 강원도 강릉시 소재 씨마크 호텔(사진)이 '5성 호텔'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비수도권 유일의 5성 호텔로 평가 받았다"며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1,000점 배점에서 900점 이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등급 심사를 담당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씨마크 호텔은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현장평가와 전문가 1인과 소비자 요원 1인이 비밀리에 실시한 암행평가에서 각 항목별 심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특히 최고급 수준의 시설 및 건축 디자인, 친환경 소재, 최첨단 안전관리시설에 대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호텔 개관 이전부터 준비한 등급심사 자료 및 교육 자료도 높은 배점을 받는데 한 몫 했다.

고승환 호텔현대 대표는 "강원 지역의 대표 호텔로 명성을 이어온 호텔현대 경포대가 씨마크 호텔로 새롭게 단장한 첫 해에 지역 호텔 최초로 '1호 5성 호텔'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개관한 씨마크 호텔은 강릉 경포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세계적 건축가인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해 동해안의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