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20억 달러 규모‘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조성

한국투자공사(KIC)가 20억달러 규모의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를 만들어 해외 인프라 등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IC는 23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개발 사업 지원 및 투자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을 예정이다.


MOU를 통해 KIC와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투자개발 사업을 공동 발굴할 뿐 아니라 금융제공과 투자, 민간금융 주선 등 실무적인 업무협력이 가능해진다.

특히 KIC는 해외투자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억달러의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rea Overseas Infrastructure Fund)’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성이 우수한 해외투자개발사업을 국토교통부가 KIC에게 추천하면, KIC는 검토를 거쳐 투자 여부가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해외투자개발사업 관련 시장 분석 및 프로젝트, 사업자 관련 정보 교환을 위해 연 4회, 매 분기마다 정례협의회를 개최해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