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2016∼2018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2008년, 2008∼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번째 이사국 임기를 지내고 있다. 이번 재선을 통해 4번째로 이사국을 맡게 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개편해 2006년 설립됐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남미 등 5개 지역별로 총 47개 국가가 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18개 이사국을 새로 뽑았다.
아시아 그룹의 5개 공석을 두고서는 우리나라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파키스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와 UAE, 필리핀, 몽골, 키르기스스탄이 당선됐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