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이종걸, 日 의원과 축구대결 ‘팀플레이’ 나선다

한일 의원 친선축구대회 7일 일본서 개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29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본 국회의원들과 축구 대결에 나선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11월7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 히요시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의원들은 1998년 1회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해 왔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한일관계 경색으로 8년간 중단됐던 축구대회는 올해 6월 한일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재개됐다. 지난 6월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합에서는 8대 4로 한국 의원들이 승리했다. 역대 성적은 5승1무2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무성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등 29명이 출전한다. 여성 국회의원인 문정림·윤명희 새누리당 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병국 의원은 “9년 만에 재개된 지난 6월 대회를 통해 한일 양국의 국회의원 모두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역할 및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축구대회를 통해 한일 의원외교가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 참가의원(가나다 순)

김명연 강석훈 권성동 김무성 김영우 김태환 김태흠 김학용 문정림 박민식 서청원 안홍준 양창영 윤명희 이상일 이우현 이재영 이진복 이채익 이헌승 정병국 조해진 하태경 홍문종 황영철(이상 새누리당)

김승남 이상직 이종걸 최재성(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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