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원장에 한견표(사진·58세) 변호사가 임명됐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 변호사가 10월 8일부로 한국소비자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원장은 공모를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한 신임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클린정치위원을 맡았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지냈다.
공정위는 “한 신임 원장이 풍부한 법조경험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정보제공 및 피해 구제·예방 등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주권 실현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