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전승권 심시관
현직 특허청 심사관이 지방자치단체별 상표권보유현황 등을 다룬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경영전략’이란 책자를 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비스표심사과 전승권(사진) 심사관은 10여년간 특허청 서비스표심사관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상표·브랜드 창출과 권리화의 중요성,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분쟁사례, 효과적인 지식재산권 창출·보호·활용 전략 등을 담아냈다.
상표권에 대한 기본개념을 소개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별 지식재산권 보유현황 정보 또한 상세하게 제공해 어떤 지자체가 상표·브랜드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브랜드의 분쟁사례 및 성공사례, 상표를 등록받기 위한 전략으로 출원 전 반드시 검토해야 할 사항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고 참고할 만한 법령 등도 첨부했다.
전 심사관은 서비스 상표심사관으로 최초로 지난 2013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 스마트심사관 및 심사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 심사관은 “지자체들이 지역 대표브랜드 인식제고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식재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각기 어떤 상표, 서비스표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향후 지자체들이 브랜드전략을 수립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