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충당금 적립등 선제적대응 무엇보다 중요”
“회생가능성 없는 한계기업 신속히 정리해야”
“구조조정으로 억울하게 희생되는 기업 없게 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장들에게 기업 구조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진 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10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국발 경제위기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 등 대외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구조조정과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조조정 추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정확한 옥석가리기’”라며 “이를 통해 회생가능성이 없는 한계기업을 신속하게 정리함으로써 자원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살 수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억울하게 희생되는 기업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