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9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2015 그린 월드 어워드(Green World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 월드 어워드는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거나이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지난해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와 관련 기관에 수여하는 친환경 부문 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그 동안 친환경 건축물 조성과 탄소저감설비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5,887톤을 감축하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 ‘더 그린 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에서 전 세계 공항에 적용이 가능한 LED 항공등화 개발을 통해 금상, 지난해에는 공항 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 개발로 은상을 받는 등 친환경 부문 국제상을 잇따라 받고 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국제대회 수상으로 국위 선양은 물론 공사의 사회적 책임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행복한 친환경 공항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