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캡테크 생태계 지원활성화를 위한 증권정보 이용계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캡테크 업체인 씽크풀, 에이스탁, 스마트포캐스트와 증권정보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캡테크(CapTech)란 자본(Capit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본시장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증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를 의미한다.


예탁결제원은 캡테크 생태계 지원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5일 두나무 등 주요 캡테크 10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월 1회 정기 캡테크 지원협의회를 통해 유기적 소통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증권정보 이용계약 체결은 캡테크업체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각 업체별 맞춤형 증권정보를 API방식으로 제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캡테크 생태계 지원활성화 사업의 실질적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예탁결제원은 2016년 캡테크업체 전용 API 플랫폼 개발을 구상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예탁결제원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정보의 활용가치 제고와 캡테크업체의 성장을 동시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운영체제의 데이터를 수요자가 실시간 호출해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고객지향적인 정보제공 형태를 말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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