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사장 장승철)는 3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녹인(원금손실 구간)이 없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7종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ELS는 선진국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5875회'는 유로스톡스50·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수익률 6.00%를 추구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5877회'는 유로스톡스50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12%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월지급식 상품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브렌트유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여 연 수익률 6.50%를 추구하는 1년 만기 '하나금융투자 파생결합증권(DLS) 1277회'도 모집한다. 3개월마다 총 4번의 상환기회가 있으며 상환조건은 모두 80%이다. 녹인은 55%이다. 더불어 코스피200지수에 투자하면서 1년 6개월 동안 원금이 보존되는 '하나금융투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420회'도 모집한다. 기준일 주가의 -15%~20%의 범위 내에서 최대 1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엽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결정 관련 중국시장 우려에 대한 문구를 삭제하면서 12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늘어나고 있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녹인이 없는 상품으로 리스크를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