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상처가 났을때 바르는 '빨간약'으로 유명한 성광제약이 제22회 충남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충남도는 19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성광제약은 기술, 경영 등 32개 부문 평가에서 고르게 점수를 획득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57년 설립된 의약품 전문업체인 성광제약은 지난 2011년 천안공장 완공과 함께 본사를 이전했으며 지난해에는 충남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진(사진) 성광제약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으로 이전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대상은 아산에 위치한 성호폴리텍 김기찬 대표가 수상했고 기술대상은 천안 이림전자 정재덕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보령 유런하이테크 전병덕 대표와 공주 삼이씨앤지 정효선 대표, 천안 다우테크놀로지 권종만 대표, 천안 엠케이정공 주민국 대표, 서산 동양이엔피 진근정 대표 등이 우수기업인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우수기업인상은 당진 대호철망휀스 송치석대표가 수상했고 금산 태형산업 임진수 대표와 서천 우양냉동식품 이구열 대표 등 4명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차지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