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이 기술성심사평가를 통과하고 상장심사청구를 완료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술성심사평가를 통과하고 이날 거래소에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혈중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를 혈액에서 분리하는 나노융합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시켰다. 지난해말에는 세계 최초로 혈중종양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싸이토젠에 따르면 전 세계 CTC 관련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에는 약 8조~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존슨앤존슨이 인수한 베리덱스의 CTC 검출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등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싸이토젠의 기술은 사실상 모든 암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