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이종목]KT, 인터넷은행으로만 주가 상승 기대 힘들어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대해 인터넷은행 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어렵지만 장기 투자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KT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으면서 KT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 재료로 KT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KT의 K뱅크 지분율이 8%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문에 KT의 수혜 정도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금산분리법이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자산 5조원 이상의 기업에 규제완화 가능성은 적어 KT 지분율이 올라가는 것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인터넷뱅킹이 워낙 잘 구축돼 있어 K뱅크가 성공할 것이라고 낙관하기도 어렵다”며 “결국 4·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내년 초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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