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사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중소기업의 채용이 늘어나야 내수가 살아난다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업 근무여건 개선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SB-CEO스쿨' 워크숍에서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와 '청년채용 1+' 캠페인은 내수와 밀접하게 관련된 중소기업의 현안"이라며 "청년들이 직장을 갖고 결혼도 많이 해야 내수가 살고 중소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여기 있는 명품 중소기업인들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청년채용 1+' 방안과 창의적인 조직 키우기, 명품 중소기업 육성 등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청년 실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기업 인식 개선사업을 강화하는 등 정부 역할이 강조됐으며 중소기업 스스로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SB-CEO스쿨'은 2008년부터 지난해 8기까지 총 5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중소기업 CEO를 위해 특화된 맞춤형 최고경영자과정(AMP)으로 자리잡았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