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4일 특강 "해외유학, 재정보조·장학금 활용하세요"

가난하지만 능력있는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장학금과 학비지원을 받고 유학할 수 있는 설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미래교육연구소(TEPI·소장 이강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부산 서면 텐스에서 부산·경남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해외유학 교육특강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가난한 학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에서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특화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특강의 주제는 ‘자녀유학 보내고도 노후 불행하지 않는 법’이다. 특강은 미국대학 재정보조와 장학금 받기, 학비 없는 독일 등 유럽대학 영어로 진학하기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대학 장학금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70여명의 학생들이 미국대학에서 재정보조와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연간 2만 달러에서 7만 달러까지 미국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고 있다.

4만 달러(한화 4,8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해마다 20여명에 이른다.

이 소장은 “한국의 대학생 가운데 영어는 잘 하는데 졸업 후 취업을 못한 경우 독일 등 유럽대학에 영어로 공부하는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다시 입학해 3년 무료로 수학 후 현지에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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