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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15%를 바이오 신약 및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복합·개량 신약의 강자로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980년대 최초로 의약품 수출을 시작해 2006년 한국 제약업계 최초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올 들어서는 2015년 3월 미국 일라이릴리 사와 7,000억원 어치의 면역질환 치료제의 전세계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이어 7월에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8,000억원 규모로 표적 항암 신약의 판권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지난달 총 6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기술 수출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켜 세계 제약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에 당뇨 치료제 포트폴리오인 '퀀텀프로젝트' 기술을 4조8,000억원이 넘는 액수에 수출하는 계약과 미국 얀센에 당뇨·비만 치료 바이오 신약을 수출하는 1조원짜리 계약을 나흘 간격으로 따낸 것이다.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중앙연구소장 출신의 이관순 대표(사장)를 주축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해 전세계 의약품 시장을 공략할 신약 기술을 쏟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한미약품
대표이사 이관순
수출품목 의약품
수출실적 1억2,177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