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 포스코건설, 친환경 바닥마감재 기술로 건설신기술 인정



롯데건설이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19일 건설신기술을 최종 인정 받았다.


인증 받은 신기술은 식품제조 및 가공업 시설물용 바닥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이다. 친환경성과 독창성, 진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건설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롯데건설·포스코건설·계룡건설·트라이포드 등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친환경재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 녹색기술 인증뿐만 아니라 불에 타지 않는 등의 우수한 품질성능을 갖고 있다.

과거 바닥 마감재는 신나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거나 냄새가 발생했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HACCP)’의 품질기준을 만족하고 해외기술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약 2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공동연구사인 포스코건설 R&D센터 담당자는 “이번 신기술은 친환경성과 품질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바닥마감재의 품질확보와 원가절감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의 기술자립도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식품취급 시설물(공장)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의 바닥 마감재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롯데건설·포스코건설·계룡건설·트라이포드 등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인정받은 친환경 바닥마감재 기술 공법 개념도./사진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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