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한성자동차 벤츠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기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만1124대다.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딜러인 한성자동차의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내년에는 올해만큼 많은 성장을 기록하진 못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10~1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전망한 내년 수입차 신규등록 성장률(8%) 보다 높게 책정한 것이다. 한성자동차는 현재 전국 전시장 14개, 서비스센터 14개, 스타클래스(중고차) 전시장 3개를 운영 중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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