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용현자연휴양림, 황토온열데크 야영장 운영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야영장 대부분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임시 폐쇄하는 겨울철에도 야영장에서 따뜻하게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충남 서산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이 황토온열데크 야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야영시설 25개중 20개를 겨울철 임시 폐쇄하고 5개 황토온열데크를 운영한다.


황토온열데크 야영장은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목재펠릿보일러를 가동해 온수순환방식으로 사용 1시간 전 난방을 하고 바닥 평균 온도는 30℃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객 요구 시 데크별로 온도 조절 또한 가능하고 겨울철 편의를 위해 10m 거리에 주차장 및 간이취사장을 설치했다.

자연휴양림 주변으로는 마애삼존불과 개심사, 보원사지 등 백제문화유적탐방을 할 수 있고 휴양림 내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심산유곡의 경치를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야영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황토온열데크를 꼭 한번 체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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