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라며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도 (오늘) 반드시 처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경제활성화법안의 경우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법안은 임시국회에서 즉시 논의해 처리키로 한 만큼 그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정기국회 회기내 경제활성화 법안처리 불발시 담화나 성명 등을 통한 청와대의 입장 발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예단할 수 없다. (법안 처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회동, 8일 국무회의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 법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고, 이날은 일정을 비워둔 채 국회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법안처리 진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