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등 아시아 지역서 작년동기比 60% 성장세 유지
SK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둔화했지만 4분기부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욱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중국인 입국자 감소로 면세 채널의 성장이 둔화했고 인건비 상승 관련 비용이 3분기에 소급적용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3분기 해외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마진의 온라인과 면세점의 성장을 바탕으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