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12월에도 3만 6,872가구 분양.. 지난 3년 평균의 2배

찬바람 부는 12월에도 3만 6,872가구 분양.. 지난 3년 평균의 2배


올해는 분양 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도 예년의 두 배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에 예정된 전국 분양 물량은 3만 6,872가구다. 이는 지난 3년 간 12월 평균 분양 물량인 1만 9,589가구의 두 배에 가까운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만 2,620가구, 지방에서 1만 4,252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눈길을 끄는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를 12월 중순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8층, 7개 동, 전용 59~153㎡, 총 607가구 규모다. 이 중 △59㎡ 66가구 △84㎡ 8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수도권에서는 대림산업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45 블록에 ‘e편한세상동탄’을 12월말에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19개 동, 전용 60~137㎡, 1,526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SK건설이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해 ‘수영SKVIEW’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1,245가구 중 85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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