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국내외에서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안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정원과 경찰 등 대테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실장은 “유사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과 해외 파병부대 안전위해 요소 등을 재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주한 프랑스대사관에 가 조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하규 실장은 북한이 최근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데 대해 “(미사일 발사 등)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