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A380 도입 후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담이 됐으며 항공사 간의 경쟁이 강화되고 있어 이익의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올 3·4분기 영업이익 6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이는 정비비 감소와 리스 자산 관련 변화로 인한 감가상각비의 감소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호고속이 연결자회사로 포함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비용 절감을 이끌었던 정비비의 감소는 매 분기 일정한 범위 안에서 변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강 연구원은 지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