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소식] 신한금융투자, 후강퉁 1년 기념 주요 거래 종목·상승률 공개

신한금융투자가 16일 후강퉁 거래 개시 1년을 맞이해 주요 거래 종목 및 상승률을 공개했다.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1년 동안 가장 많이 매매한 후강퉁 종목 상위 10개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55.8%로 집계됐다.


중국중철(196%), 중국중차(131.5%), 우통객차(81.96%), 중국국제여행사(50.74%), 복성의약(39.32%)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신증권, 상해가화연합, 상해자동차, 중국평안보험, 청도하이얼 등이 뒤따랐다.

후강퉁 거래가 개시된 후 중국 주식 투자 고객 숫자 및 자산 규모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후강퉁 투자 자산은 연초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신규계좌는 월 평균 970개가 개설됐으며, 활동 계좌수는 월 평균2,049개로 조사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중국 주식 전문 조직인 ‘차이나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 및 기업 관련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차이나데스크 팀장은 “후강퉁 시행 초기에는 ‘신 실크로드’ 관련 수혜주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갈수록 정보통신기술(IT), 미디어, 건설업의 강세가 두드려졌다”며 “앞으로도 정책 수혜와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