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국, 국가품질상 명품창출 부문 대통령상 수상

도자기 제조업체 젠한국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상 명품창출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선도적인 품질 경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기업 사례를 전파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젠한국은 엔지니어 출신 김성수(사진) 회장의 리더십과 젠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제품력, 자체 브랜드인 젠, 레이첼바커(RACHEL BARKER), 젠앤락(ZEN&LOCK), 젠쿡(ZENCOOK) 등 브랜드 관리 능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젠한국은 미국 레녹스, 미카사, 영국 막스앤스펜서, 로열덜튼, 웨지우드, 독일 빌레로이앤보흐, 스칸디나비아 이딸라, 일본 노리다케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사각 밀폐용기는 1,250℃이상의 고온에서 3회 이상 소성하는 과정에서 변형되기 쉬워 플라스틱 커버와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었지만 젠한국은 도자기의 변화율까지 정밀히 계산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자제품 기업과 협업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소리와 함께 담아내는 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를 생산하기도 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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