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의 심화로 불평등이 전반적으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때 나아지는 듯했던 지니계수는 소득과 지출 측면 모두에서 정체됐거나 나빠졌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사회학자인 지니가 만든 지니계수는 불평등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0과 1 사이의 값을 나타냅니다. 값이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2013년이후 정체상태이고, 소비지출 기준 지니계수는 2012년 0.249에서 2014년 0.262로 높아졌습니다.
최상위 20%가 최하위 20%의 몇 배의 소득을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5분위 소득배율도 2009년이후 5배 수준을 보였습니다.
5분위 소득배율의 값이 5라면 소득 최상위 20%가 소득 최하위 20%의 5배 소득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