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시어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분으로 우리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어 차관보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매사추세츠가(街)에 소재한 주미대사관 건물 1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故) 김 전 대통령은 야당 때나 대통령 때나 한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어 차관보는 조문록에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은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 내정자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공통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공통된 가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갖는 의미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한 한미관계 형성을 도운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섀넌 내정자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으로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두 나라 국민 간의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도운 점"을 떠올리며 그렇게 형성된 양국 관계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형성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시어 차관보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매사추세츠가(街)에 소재한 주미대사관 건물 1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故) 김 전 대통령은 야당 때나 대통령 때나 한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어 차관보는 조문록에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은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 내정자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공통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공통된 가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갖는 의미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한 한미관계 형성을 도운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섀넌 내정자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으로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두 나라 국민 간의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도운 점"을 떠올리며 그렇게 형성된 양국 관계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형성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