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4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 및 투자·금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경산의 투자환경 소개에 이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안내,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경산시는 우수한 교통·물류망, 정주여건 등을 바탕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산의 미래상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양읍 대학리 및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78만㎡ 규모로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이곳에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 설계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관련 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동차·정보기술(IT)·기계금속산업이 집적된 경산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을 계기로 국내 건설기계·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경산’에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co.kr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진행된 수도권 기업 투자설명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