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소재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모색

KISTI, ‘밸류 체인 기반 지능형 자동차부품지식연구회’ 설립



자동차 부품 및 소재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6일 현대다이모스 동탄연구소에서 자동차 부품 및 소재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밸류 체인 기반 지능형 자동차부품지식연구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밸류 체인 지식연구회에는 현대다이모스, 한일이화,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등 3개 대기업과 1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 미래 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동시에 관련 핵심요소 기술을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KISTI는 참여기업을 위해 R&D 인프라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기술 정보 및 관련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먼저 대기업의 관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과 중소기업이 함께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어서 세부 분야별로 시장의 경쟁상황?성장 가능성·위험 수준 등을 분석한 뒤 사업성 있는 아이템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시트 ▦고감성 편의장치 ▦카메라 안전부품 등 총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대학 교수·출연연 연구원?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전문가 그룹으로서 지원한다.

유재영 KISTI 중소기업혁신본부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협력·기업교류·공동연구개발·신사업 발굴 등 새로운 기회 창출은 물론 상생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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