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현(사진) 롯데건설 사장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사장은 5일 "뉴스테이는 변화하는 주거 패러다임에 걸맞은 중산층 주거안정대책으로 손색이 없다"며 "입주자에게 롯데캐슬에 걸맞은 수준의 주거 품질과 차별화된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자산의 기획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롯데건설이 직접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테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현재 롯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탄2 A-95 블록과 공급촉진지구 예정지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롯데푸드 공장 부지를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1,100여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사에서 보유 중인 서울 도심지의 공장 부지 등을 활용해 오는 2020년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총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임대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신사업 육성과제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주택사업본부 내에 임대사업팀도 신설했다./조권형기자 buzz@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