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쇼핑몰에서 바우처로 기저귀·분유 구매 가능

우체국 쇼핑몰에서 바우처로 기저귀·분유 구매 가능


우정사업본부-보건복지부-중소기업청 업무협약, 저소득층 기저귀·분유 지원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오는 30일부터 우체국쇼핑몰에서 바우처(상품 교환권) 포인트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과 27일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약 169만원) 이하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 조제분유는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 지원된다.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된 바우처 포인트로 우체국쇼핑몰 인터넷 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저귀와 분유를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은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송된다. 지원을 원하는 부모는 필요서류를 준비해 지역보건소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지원유형에 따라 바우처 포인트가 산정되어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우정사업본부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은 27일 저소득층의 육아 관련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체국 쇼핑몰에서 바우처로 기저귀와 분유를 구매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27일 김기덕 우본 본부장(왼쪽)과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가운데),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이 세종시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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