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수 단기 급등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 폭을 확대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8% 하락했다. 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73%, 1.51%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0.96%, 0.52% 하락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도 중소형주 펀드들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투자KINDEX 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가 2.39% 올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삼성KODEX 코스닥150상장지수[주식]'펀드도 0.4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 금리 인상 부담감과 상승 모멘텀 부재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펀드는 유형별로 엇갈린 성과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5% 상승하며 채권형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4% 올랐다.
펀드별로는 우량채권과 단기채권의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대신코리아우량중기채[채권](ClassC-i)' 펀드가 0.0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장동현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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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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